“어릴 때는 이런 거 없었는데요”
진료실에서 종종 듣는 말입니다. 아토피는 보통 어릴 때 시작된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30대, 40대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팔 안쪽이나 목, 손등에 붉고 가려운 발진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안산에서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도 “어렸을 때는 피부가 멀쩡했는데 요즘 갑자기 이런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가 더 튼튼해지는 게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피부 장벽은 나이와 상관없이 그때의 몸 상태에 따라 약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 급격한 체중 변화, 특정 시기의 호르몬 변화 등이 겹치면 어릴 때는 문제없던 피부도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습진은 결국 피부 장벽이 얇아진 자리에 면역 반응이 과민하게 일어나는 상태입니다. 위치가 손이든, 팔이든, 목이든 이름은 달라 보이지만 근본은 같습니다.
아토피와 헷갈리기 쉬운 이유
성인이 되어 처음 생긴 습진을 아토피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 아토피 병력이 없었다면, 유전적 요인보다는 최근 몇 개월 사이의 생활 변화나 신체 상태 변화가 더 직접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그 시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함께 짚어보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연고로만 다스리기 어려운 이유
스테로이드 연고는 바르는 동안은 가라앉지만, 끊으면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연고가 염증 반응 자체를 눌러주는 역할을 하는 반면, 장벽이 회복될 시간은 따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안산미소로한의원에서는 피부 상태와 함께 최근 생활 리듬, 소화 상태, 수면 패턴 등을 살펴 장벽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둡니다.
안산미소로한의원 안내
박윤경 대표원장이 진료하며, 안산·고잔·시흥·중앙역 지역에서 내원하고 계십니다. 4호선 중앙역 1번 출구에서 도보 4분(494m) 거리이며,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월·목요일은 21시까지, 화·수·금요일은 19시까지 진료하며 야간 진료도 가능합니다.


